결론부터 말하면, 노후 주택에서 창호는 열이 빠져나가는 큰 통로입니다. 다만 '난방비의 몇 %'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창의 종류·면적·방향, 벽 단열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값은 실측을 해야 나옵니다.
왜 창문에서 열이 많이 샐까
벽에는 단열재가 들어가지만, 유리는 그 자체로 얇고 열을 잘 통과시킵니다. 특히 홑유리(단창)나 오래된 알루미늄 새시는 단열 성능이 약해,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유리를 통해 빠르게 식습니다. 여기에 창틀 틈새로 새는 외풍까지 더해지면 체감 난방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집에서 직접 해보는 창호 점검 5가지
전문 장비 없이도 대략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손 대보기 — 겨울에 유리 안쪽에 손을 대봅니다. 유리가 유난히 차갑다면 단열이 약한 것입니다.
- 외풍 확인 — 창틀 틈에 손등을 가까이 대보거나 얇은 휴지를 대봅니다. 흔들리면 기밀이 샙니다.
- 결로 위치 — 유리 안쪽에 물이 자주 맺히면 표면 온도가 낮다는 신호입니다.
- 유리 두께 — 유리에 동전을 대보면 반사 이미지가 몇 개인지로 홑유리/복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복층은 반사가 여러 겹).
- 창틀 소재·연식 — 오래된 알루미늄 단창이라면 교체 효과가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마나 절감되나'는 실측이 답
인터넷의 '몇 % 절감'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사례일 뿐, 내 집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절감액은 창호 면적·방향·현재 성능을 봐야 계산됩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장 실측입니다. 표면 온도와 기밀 상태를 재보면, 교체 시 기대 효과를 근거 있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시공 전·후에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이중창 시공 실측 기록에서 데이터로 확인해 보세요.